말할수없는 비밀 리메이크(2024) 리뷰

따끈따끈한 신작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리뷰

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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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주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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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밀하게 말해서 원작 말할수없는 비밀 자체가

영화로서 완성도는 조금 떨어짐

워낙 계륜미의 외모. 주걸륜의 피아노배틀이 인상깊은 영화였는데

그거 빼고 줄거리는 엄밀히 말하면 유치한 편임.

그리고 제일말도 안되는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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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걸륜의 비주얼이다.

분명 미남 배우이지만…

영화에서 고등학생 역할임.

수염 자국이 거뭇거뭇한데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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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왜 이런캐스팅이 가능했는지 감독을 확인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

감독 : 주걸륜 , 주연 : 주걸륜, 계륜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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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. 이 영화는 주걸륜이 자기가 평소 하고싶었던 걸 듬뿍 담은 영화였던 것이다.

이쁜 여주랑 로맨스, 피아노 실력 뽐내기

(실제로 주걸륜은 피아노를 잘 침.)

그래서 사실은 영화 안에서 피아노 배틀 사실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었음.

그런 엉성한 얼개가 아쉬운 영화였는데

이 새로운 리메이크작 말할수 없는 비밀 2024는

그런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최대한 탄탄히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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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노 배틀에 나갈정도로 피아노를 잘 치지만

과거 아픔이 있어서 또 친구는 없는 김유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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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준히 비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정아

복선이 꾸준히 나와줌.

비밀이 많은 인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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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자는 둘의 로맨스 빌드업이 아쉬웠다고 했는데

도경수 원진아 비주얼이면 뭐. 첫눈에 반하는 거지 뭐

그리고 둘의 비주얼 케미도 훌륭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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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작은 디테일이

유준이랑 정아랑 처음에 썸탈때 패션 스타일이 유사함

(청바지)

신예은은 원피스같은거 입고다님

유준이가 그러다 정아와 잘 안될때는

서로 보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.

유준 : 초록색 야상. 정아: 분홍니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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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원작이 한계가 있는 영화기 때문에

리메이크는 이정도면 훌륭했다

부족한 서사 개연성을 잘 채워줌

하지만 이영화는

비주얼, 피아노음악 등으로 즐기는 영화인건데,

음악은 완벽.

무대 배경이 되는 대학교가 약간 좀 아쉽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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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작의 단수이 학교는 지금도 대만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이쁜 곳인데, 우리나라에서 찍은 대학교는 그냥 그랬다.

단수이 학교는 뭔가 시간여행 로맨스 같은 환상적인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을 주게 했다면

우리나라 대학교는 너무 현실 대학교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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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그리고 사실 안보이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?

이건 조현병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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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이렇게 해석해봐도 재밌음.

솔로들이여. 연애는 귀신 아니면 하기 힘들 정도로 이렇게 힘들다!!!